오늘은 드디어 팀 프로젝트가 끝난 날이다. 어렵지 않은 미니 프로젝트였지만 지금까지 협업의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누군가와 같이 개발을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색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았다. 저번에 배운 github 사용법을 활용해서 서로 코드를 주고받으며 개발을 진행했는데, 아직 사용법과 협업방식이 익숙하지 않아서 꽤나 삐걱거렸던 것 같다.
우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 중에 가장 크게 다가왔던 것은 나의 무능이었다.
백엔드를 담당해 주신 팀원분께서 독박으로 해결하셨는데 나는 예전에 백엔드를 배웠던 경험이 있는데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렇게 각자 자기가 맡은 일을 찾아 개발을 진행하는데 나는 형편없는 실력으로 깨작깨작 진도를 빼는 모습에 자괴감마저 들었다. 그렇게 내가 팀에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고 있다 생각 중에 팀원분들 중 한 분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같이 진행을 할 수 없다고 하셨고 한명이 빠진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여기서 나는 속으로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명이 빠진만큼 내가 해야할 일이 늘어서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빈 부분을 매꿔서 하는 느낌으로 내 할일을 찾아 개발을 했고, 그냥 발표까지 맡아서 해버렸다. 그렇게라도 팀에 기여를 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운점이 있다면 github 을 사용하는 법과 css를 다루는 법 조금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이 짠 코드를 보면서 주석같은 걸 사용해서 코드를 정리하는게 훨씬 보기가 편하고 좋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는 프로젝트 참여에 좀 소극적으로 한 부분이 있다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자신감이 없는 상태에서 팀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다음 프로젝트 때에는 조금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자신감있게 역할을 맡고 계속 공부하면서 개발을 진행하는 자세로 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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